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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쥐와 게

쥐와 게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김중철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간일
2009.06.15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쥐와 게
페이지 44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PDF 파일크기 15 M
대출 0 / 1 예약 0
  • 콘텐츠 소개

    쥐야, 나 왔다!

    '두껍아 두껍아 옛날옛적에' 시리즈, 제10권 『쥐와 게』.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정서가 고스란히 숨쉬는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인간사와 세상사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도록 인도합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낙관적인 세계관을 심어줍니다.

    제10권에서는 북한 지역에서 채록된 민담 <쥐와 게>를 재구성하여 담아냈습니다. 친구 사이란 상호보완적인 주고받는 소통 속에서 단단해지고 두터워짐을 일깨워줍니다. 친구 사이를 즐겁고 유쾌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구성,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등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아이들 특유의 천진난만함을 빼닮은 현대적이고 아기자기한 그림은 보는 재미를 안겨줍니다.

    옛날에 쥐와 게가 오다가다 만나 친구가 되었다. 마음이 착한 게가 쥐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 잘 차려 먹였어. 쥐는 잘 먹고 나서 자신의 집으로 가면서 말했어. "잘 먹고 간다. 내일 우리 집으로 와." 이튿날 게가 쥐의 집으로 놀러갔어. "쥐야, 나 왔다." 그런데 쥐는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어. 게는 온 것을 보지도 않았지. 결국 게는 집으로 돌아갔는데……. 양장.

  • 저자 소개

    엮음 김중철

    오랫동안 서울에서 지내다 지금은 서산에서 살고 있다. 어린이 책 출판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엮은 책으로 <메기의 꿈>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뻐드렁니 코끼리> <개와 고양이>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주먹이> <꿀꿀돼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쿠슐라와 그림책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린이 김고은

    독일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포천에 살고 있다. 재밌고 엉뚱한 생각을 그림책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며, 그림책 속 주인공들이 되어 웃고 울고 찡그리고 킥킥대며 이야기에 흠뻑 취해 그림을 그린다. 지은 그림책으로는 <일어날까, 말까?>,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우리 집 가출쟁이> <선녀와 나무꾼> <내 살 건드리지 마> <음악동화> 등이 있다.

  •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 출판사 서평

    모든 것이 정반대인 쥐와 게의 재기 발랄 우정 이야기, <쥐와 게>!

    숨겨진 보석 같은 옛이야기 <쥐와 게>


    각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인간사와 세상사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견고한 구성의 이야기 틀을 갖추고 있으며, 기승전결의 흐름이 분명하고, 안정된 결말을 맺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웃음을 주는 극적 요소가 많고,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낙관적인 세계관을 전달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면서 상징적이고 단순화된 옛이야기는 화자(작가)와 청자(독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로 변화·발전이 가능하다. 그래서 옛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된다.
    이런 이유로 옛이야기는 어린이 그림책에서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명한 옛이야기의 경우는 시대마다 새로운 텍스트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꾸준히 재출간되며, 새로운 옛이야기가 발굴되어 그림책으로 출간되기도 한다. 민담의 경우,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채록된 버전이 있는데, 북한 지역의 자료는 부족한 편이다. 이번에 출간된 <쥐와 게>는 북한 지역에서 채록된 민담 중 하나로, 그림책으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이야기 구성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그림책으로 만나기에 적합한 옛이야기이다.


    ‘쥐와 게’를 통해 보는 ‘너와 나’의 관계

    오랫동안 구전되면서 옛이야기는 어른보다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으로 정착되었다. 그러면서 보다 단순하고 교육적인 이야기가 강조되기도 하였다. 특히 우화처럼 동물을 빌어 인간성을 풍자하거나 교화하는 짧은 이야기 형태는 단순하면서도 재미가 있어, 옛이야기 그림책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쥐와 게>도 동물에 빗대어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옛날에 쥐와 게가 오다가다 만나 친구가 되었다. 마음이 착한 게는 쥐를 집으로 데려가 이것저것 잘 차려 먹였다. 쥐는 돌아가면서 게에게 자기 집에 오라고 말한다. 이튿날 게는 쥐네 집에 가서, 자기 왔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 쥐는 모른 척하고 먼 산만 바라보았다. 게는 할 수 없이 그냥 돌아왔다. 다음 날, 쥐가 게네 집으로 찾았다. 게는 쥐에게 왜 불러도 아는 척을 안했냐고 묻자, 쥐는 천연덕스럽게 그날은 먼 산을 바라보는 날이라고 말한다. 마음 착한 게는 또 쥐에게 한상 가득 차려 먹였다. 잘 얻어먹은 쥐는 가면서 게에게 자기 집에도 오라고 말한다.
    다시 게가 쥐네 집에 갔지만, 또 쥐는 모른 척 땅만 바라보고 있었다. 다음 날 찾아온 쥐에게 화가 난 게가 말했더니, 땅을 보는 날이라며 변명을 했다. 마음 착한 게는 또 쥐에게 차려 먹였다. 마지막으로 게가 쥐네 집에 갔을 때도, 계속 쥐는 하늘만 바라보았다. 게는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다음 날, 쥐는 아무것도 모르는 양, 다시 게네 집을 찾았다. 화가 단단히 난 게는 또 변명하는 쥐의 다리를 꽉 물었다. 쥐는 자기 집으로 도망가면서 말했다. “게가 마음씨 착한 줄만 알았더니, 사납기도 하구나,”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겉모습, 사는 곳, 성격까지 모든 것이 다른 쥐와 게는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오다가다 만나 친구가 되었다. 사람들의 관계도 그러하다. 대부분 우연히 만나, 친분을 쌓게 된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한 쪽이 잘해 주거나, 한 쪽이 손해 보는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관계란 상호보완적이고 주고받는 소통 속에서 단단해지고 두터워진다. 옛이야기 ‘쥐와 게’를 통해 아이들은 ‘나와 너(누군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곳곳에 숨 쉬는 그림

    옛이야기처럼 이야기 구조가 단순하고 등장인물이 적을수록, 그림의 구성과 캐릭터 표현은 그림책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채록되어 이야기의 배경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가 많은 옛이야기와 달리, 자세한 설명 없이 이야기의 기본적인 뼈대만 남아 있는 ‘쥐와 게’는 그림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더 중요하였다.
    <쥐와 게>는 수년 간 독일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돌아온 그림 작가의 귀국 후 첫 그림책으로, 작가의 상상력과 재치가 그림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특히 심혈을 기울여 십여 차례에 걸친 캐릭터 작업을 통해 만들어낸 쥐와 게 캐릭터는 실제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생동감이 넘친다. 자칫 선과 악의 대립적인 인물로 보일 수 있는, 쥐와 게를 작가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연출하였